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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원도심 밝히는 ‘좋은 빛, 밝은 빛 사업’ 올해도 계속

원도심 노후 보안등 500개 교체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가 지난해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에 이어 올해도 5억 원을 들여 원도심(초이동·풍산동) 내 노후 보안등 500개를 친환경 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교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으로 덕풍동과 신장동 주택가 골목길에 노후 가로등(보안등) 710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했다. 또 신장동 427-265(춘천골닭갈비 골목) 일원에 ‘별빛 감성조명 특화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추진되는 좋은 빛, 밝은 빛 사업 또한 노후 돼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기존 황색 나트륨 조명을 모두 철거한 후, 수명이 길고 전기 에너지 사용량이 큰 폭으로 낮아지는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어두웠던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줌으로써 노인, 여성, 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3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4월에 공사를 시작해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년 노후 가로(보안)등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2022년 1월 현재 4751개를 교체해 연간 1억6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노후 조명등 정비 사업은 원도심 및 농촌동 주민들의 야간 통행 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LED등 교체 사업으로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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