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김상회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장(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2월 16일 ‘물의 도시 수원특례시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 제4차 정기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상회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장은 “물의 도시인 수원의 정의를 내리고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며 수원시의 현안인 하수처리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성종 환경학 박사는 “특례시가 된 수원시에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세우는 것이 우선 되어야한다”면서 “시민사회와 시민과학을 배제하고는 수원환경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수원천을 예시로 들며 수원시의 비점오염원 감시시설의 필요성과 우수토실 등의 문제점을 짚고, 장다리(복개)천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우석 환경공학 박사는 “장다리천 복원 사업은 시민들에게 굉장한 혜택과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도 “시민의 의견을 먼저 들어 봐야한다”고 말했다.
나 박사는 이어 “객관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오염원관리가 선행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문원 도시공학 박사는 “수원천 복원사업은 전국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박사는 이어 “장다리천 복원사업은 예산, 시간, 시민의식의 삼박자가 맞아야 할 것”이라며 “현재 수원의 물길이 남-북으로만 이어져있는데, 동-서 간의 물 순환로 도입을 생각해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회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환경공약을 어떻게 수원시에 접목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한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상회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한 지방자치 전문가다. 최근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기도당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룡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서울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대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