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연일 가평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가평군이 지난 1월까지 경기도내 확진자 수 및 비율이 가장 낮게 유지되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가평군은 지난 8일 하루 확진자수가 처음 50명대를 넘었으나 11일 46명, 12일 33명으로 줄어드는 듯 하다 13일 125명으로 급증하였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거리두기를 지키며 힐링을 하기에 적합하여 주말이면 꾸준히 가평을 찾는 외지인들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주민과 지역상인, 또 가평을 찾는 관광객, 가평군 코로나 방역당국의 노력으로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할 때도 가평 관내의 확진자 발생률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었다.
그러나 가평은 군부대, 요양원, 복지시설 등 집단거주시설이 많아 시설 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그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
지난 12일 A 시설 종사자 2명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PCR 선제검사에서 확진되었음을 확인하고 종사자 및 입소자 PCR 검사의뢰를 통해 13일 95명 확진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시설 내 분리장소를 확보하여 자체격리를 시작하였으며 시설 내 다른 층 입소자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77명이 PCR 추가 검사를 실시하여 14일 추가 55명이 시설 격리되었다. 현재 A 시설은 종사자 및 입소자의 98%가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평군은 시설 입소자들이 대부분 고령이고 지병이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 및 관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의 경우 전파력이 높은 만큼 지역주민들의 3차 백신 접종 및 방역기본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한편, 가평군은 현재 증가하는 코로나 재택치료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4일부터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병행 운영하기로 하였다.
지난 10일부터 24시간 재택의료상담센터를 보건소 내 설치, 운영 한데이어 추가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운영하며 재택치료자의 격리기간 생활민원 및 행정업무를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