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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동계 전정 및 궤양제거 현장교육 실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사과, 배의 동계전정시기에 맞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궤양 예찰 및 제거, 작업도구 소독에 대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현장지도에 나섰다.

지난 7일 가평군사과연구회원을 대상으로 동계전정기술, 시연·실습교육, 전정 후 관리 및 동절기 월동궤양 제거 및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방법에 대해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과수담당부서 및 사과연구회원들은 농가 일손돕기를 자처해 9일 이화리 일원 사과 농가에서 전정 및 궤양 제거를 실시하였으며, 전정 작업 시 궤양 구분법, 궤양 제거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주요 현안 정보를 교류하였다.

과수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겨울철 과수화상병균의 월동처가 되는 사과, 배나무 줄기의 궤양 제거가 중요하다. 또한 궤양 제거는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줄기마름병 등 주요 과수 병도 동시에 사전 제거할 수 있어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로 전정 작업 시 반드시 나무의 궤양 발생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궤양증상 제거는 증상부위에서 40~70cm 아래를 절단해야 하며 절단된 부위에는 절단부위의 보호를 위해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를 도포해 주는 것이 좋다.

전정도구 소독 또한 중요한데, 전정 작업을 할 때 작업도구와 작업복을 재식열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지 않도록 하며 소독방법으로는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제 0.2% 함유 락스에 도구를 9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뿌려주어야 한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김창하 소득개발과장은 “겨울은 과수화상병을 예방하는 골든타임으로 전정 전 작업도구를 소독하고 전정 시 궤양 제거와 청결한 과원관리는 중요하다”며 “오는 2월 말까지 동계전정이 실시되는 시기에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집중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할 것이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 활동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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