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제3대 청소년관장에 배은진 청소년이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관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서연·미사중 2학년)는 지난 3일 청소년수련관 2층 청소년 회의실에서 제3대 청소년관장으로 선출된 배은진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배은진 당선자는 “제1대 청소년관장 이후 두 번째 도전이었는데, 많은 청소년이 지지해주셔서 제3대 청소년관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1년 동안 공약을 잘 실행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시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 당선자는 2019년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준비기획단 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Delight’ 부위원장과 위원장, 미사강변고등학교 제5대 학생자치회 회장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선거는 배은진 후보가 단독 출마해 내부 운영규정에 따라 찬·반 투표를 하기로 결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e)을 활용해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다. 투표 청소년은 사전 모집을 통해 120여 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했으며, 최종 77.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배은진 후보가 찬성 92.71%로 과반수의 찬성표를 받아 제3대 청소년관장으로 당선됐다.
청소년관장제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의 참여기회 확대와 권리 보장을 위해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최초로 도입했다. 청소년관장은 임기 동안 예산을 지원받아 정책 및 공약사업을 이행하게 된다. 제1·2대 청소년관장은 김어진 청소년이 역임했다.
조재영 하남시청소년수련관장은 “배은진 신임 관장은 청소년수련관 개관을 준비하는 청소년 준비기획단부터 함께해 왔는데 이제 청소년관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제3대 청소년관장의 공약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3대 청소년관장 임기는 2월 3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이며, 청소년관장 이·취임식은 2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