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은 7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균특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당부하며 경기도 물순환 회복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노온정수장은 1989년 통수를 시작하여 하루 56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광명시를 비롯하여 부천시, 시흥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86만 지역 주민들에게 하루 평균 26만 8천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로 준공 후 34년이 경과되어 시설이 매후 노후화되었으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못한 상황으로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매년 수십억 원의 시설비 예산을 투자하여 지속적인 현대화사업을 추진해도 노후도가 심해 환경은 개선되지 못해 주민들은 노심초사 걱정하고 있다”며 “총 66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노온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반영될 경우 사업비의 70%인 465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되므로, 이를 위해 환경부의 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및 평가지침 등에 따른 타당성 조사 면제와 공법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였으나, 여러 차례의 신청에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 정수처리공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수돗물의 맛 냄새 유발물질 및 미량유기 오염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라며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 설계용역비는 물론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균특예산을 확보해 해당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및 정수장 시설 개선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