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가 ‘2022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달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편성하고, 4개조 18명이 순환근무를 통해 산불예방 상시 감시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부서별 취약지역 담당제를 실시해 20개 부서가 20개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0명과 산불감시원 30명 등 60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고용해 실시간 현장 대응에 나선다. 또한 초동 진화에 집중하기 위해 산불 발생 시 공무원 140여명을 3개조로 보조진화대를 편성해 투입하기로 했다.
유관기관은 물론 민간단체와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육군 202항공대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인근 도시인 성남·광주·남양주시와도 협력해 진화장비 등 상호지원을 활성화한다. 또한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감시 및 신고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산불은 담뱃불 등 사소한 실수가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고,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를 수반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초동대응이 특히 중요하다”며 “산에 갈 때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영농부산물 등을 불법으로 소각하지 않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