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FY2020)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결과 재정 효율성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재정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전년도 결산 자료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 14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지표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하남시는 각 분야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등급이 전반적으로 상향됐다. 특히, 효율성 분야에서는 지방세 수입비율,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비율, 지방보조금비율, 출자·출연·전출금비율, 자체경비비율 등에서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자체 평균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방체납 관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체 경비 절감 등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세입·세출 관리 운영을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시는 향후 재정운영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재정관련 부서의 협업체인 TF추진단을 최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이·불용액비율 등 계획성 분야의 개선뿐만 아니라 예산 편성 전 세수 및 자금 운용 상황 등 종합적 분석을 통해 재정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박춘오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과 시의 급격한 성장으로 재정여건 또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략적 재정’으로 예산을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하고, 지역 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