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설을 맞아 ‘키즈 두 번째 옷장’의 특별 이벤트로 ‘2022 설 마중 한복 무료 나눔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성황리에 운영 중인 ‘키즈 두 번째 옷장’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관내 어린이집과 영유아 가정이 기부한 약 200여 벌의 한복들을 필요한 시민들이 오는 26일까지 4개 지점(특별점 2개소 포함)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시는 기존 1호점(진접 어린이비전센터)과 2호점(별내 장난감도서관)에 이어 이벤트 기간 중 정약용도서관(다산동)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화도읍)에 특별점을 설치해 지역별 영유아 가정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벤트 소식을 접한 한 학부모는 “지난달에 생긴 ‘키즈 두 번째 옷장’에 벌써 단골 고객이 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었는데 명절을 맞아 한복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서 더욱 반가웠다. 영유아 가정의 고민과 필요한 것들을 동시에 해결해 주고,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눔과 공유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ESG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키즈 두 번째 옷장’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옷을 기부하고 필요한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와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역별 놀이 체험 시설 등에 ‘키즈 두 번째 옷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키즈 두 번째 옷장’을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기별, 주제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