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은 지난 22일 시민들과 함께 덕풍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해 하남쓰담숲, 하남상상숲아트연구소,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 어린이 환경운동단체 ‘환경어사단’ 등 시민단체와 개인 100여 명이 함께했다.
덕풍천은 남한산성에서 시작돼 한강까지 이르는 총 9Km 가량의 하천으로, 하남의 유구한 역사를 함께 해 온 하천이다. 이번 활동은 덕풍천을 정화하고 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광주향교와 샘골1교에서 출발해 5km에 이르는 덕풍천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미취학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힘을 모아 수거한 쓰레기는 100리터 용량의 쓰레기봉투 150매를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하남시 예비사회적기업 ‘비건프렌즈’에서는 채소 핫도그 120개를 준비했으며,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도 커피와 음료수를 후원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덕풍천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참여로 하남시가 더 밝아지고 아름다워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