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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코로나 19 이후 언택트 경제에 가장 잘 대응'

광명 학습 포럼에서 김태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포스트 코로나 경제 위기 진단 및 대책’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코로나 19 이후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14일 오전 7시 반부터 시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광명 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2020 광명 학습 포럼은 공무원과 전문가가 학습과 토론을 통해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과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1회 개최된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첫 포럼에는 ‘코로나 19 경제위기, 끝은 보이고 있는가’를 발간한 경기연구원 전략정책부 김태영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코로나 19 발생으로 인한 ▲국제 경제 환경 ▲국내 및 경기도 경제 환경 ▲광명시 현황 ▲코로나 19 경제 위기의 특징 ▲향후 전망 및 분야별 정책과제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태영 연구위원은 “보통 경제 문제는 수요나 공급, 어느 한쪽에서 시작돼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특징이자 가장 큰 문제”라고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번 경제 위기에 대한 광명시 대응에 대해서는 “광명시 경제 지원 정책 중 인상 깊은 것은 매출 감소가 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것을 완화시킨 소상공인과 택시 운수 종사자 민생안정자금과 소득 감소가 기업에 주는 영향을 줄인 취약계층 한시 생활비 지원”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19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으로 ▲언택트 경제 확대 ▲플랫폼 노동 확대 등을 들며 “이번에 광명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잘한 것은 전통시장 앱 놀장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힘든 소상공인에게 언택트 경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줬다는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춘 광명시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박 시장은 “평시와 다른 코로나 19 경제 위기에서는 수요와 공급 두 부문에서 기초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찾아 해야 한다”며 “위기가 지나갈 때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득 및 고용 악화 완화 정책을 확대해 지역 경제 생태계를 잘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3월 25일 전체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결정하고 저소득층 한시 생활비, 위기가정 지원비,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자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79억 원의 예산을 긴급히 편성해 소상공인과 택시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금 50만 원을 지원하고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해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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