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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설계단운영으로 실무역량 강화와 예산절감을 한번에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지난 27일부터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시설공사 관련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2022년 설계단'을 47일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현재 건설과 소관사업 19건, 총사업비 955백만원 상당의 사업과 읍면 소관사업 31건, 총사업비 578백만원 상당의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기간 중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대상사업은 가평군에서 발주하는 사업비 5천만원이내의 소규모 50개 사업이다.

설계단은 공사 현장 시공이 어려운 동절기를 활용하여 장비 및 지침 자료 사전 교육, 대상지 토지사용승락서 점검 등의 준비단계를 거쳐 현장 조사 측량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토대로 공사계획 평면도, 설계수량, 일위대가, 단가산출서 등을 작성하는 등 가평군이 자체 발주하는 사업에 대한 설계서를 작성한다.

이번 설계단의 효율적 운영으로 설계완료 즉시 사업을 발주하여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설계를 함에 따라 실시설계용역비 224백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둬 군 재정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문분야인 토목분야 업무추진의 기반이 되는 설계과정 전반에 대해 실무자가 명확히 이해하고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이 강화되어 전반적인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가평군 엔지니어링협회와 협업하여 도로계획 및 도로 설계기준에 대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설계단운영의 효율성을 높혔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설계단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상반기 사업의 재정 조기 집행과 발주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단은 오는 2월 1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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