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올해부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 여성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자 경영역량 강화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잠재력 높은 예비·초기 여성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쳐 사업화와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올해 신규 도입했다.
시제품 제작, 제품디자인 및 설계, 홍보 및 마케팅, 국내외 인증획득, 판로지원 등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업체 1곳당 최대 1,000만 원 내에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도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남부센터, 북부센터) 입주 여성기업 중 성장성, 안전성, 기술성, 사업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총 29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해당 기업들과 1:1로 연결해, 효과적인 사업계획서 작성법부터, 발표 기술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정부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는 이 밖에도 센터를 통해 도내 창업 3년 미만의 여성기업 100개 사 내외를 선정해 ‘경영능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성기업들이 기업을 경영하며 직면하는 어려움과 선택의 기로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영 능력 향상을 도움으로써 창업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최신 문제해결 능력 및 실무역량 강화를 도울 ‘경영능력 향상교육’, 경제·경영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 초청 역량강화 특강’, 여성기업 간 교류 협력의 장인 ‘여성기업 네트워크 데이’ 등으로 구성돼있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초기 여성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와 기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여성기업의 자생력 강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여성기업의 활발한 활동과 여성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남부센터는 지난 2007년 수원에, 북부센터는 2018년 양주에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