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는 20일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세 번째 일정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은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복지과 ▲여성보육과 ▲안전정책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주택과 ▲토지정보과 등 8개 부서가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오전·오후로 나눠 보고하고 점검했다.
특히 오전은 복지 정책을, 오후는 안전 정책을 집중해 살폈다.
이날 첫 보고를 진행한 복지정책과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사업,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테마기획 ‘꼬꼬복(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지)’사업 등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종합복지타운’(신장동)을 다음 달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지 5422㎡, 연면적 9263㎡ 규모로, 종합가족센터 및 보훈회관 등이 들어선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해 교육부가 시행한 평생교육이용권 확대 도입을 검토해 달라”며, ‘평생교육’과의 연계·협업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노인장애인복지과는 노인일자리를 전년대비 18.5% 증가한 1725명, 장애인일자리는 전년대비 8.2% 증가한 158명으로 늘려 노인·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 장애인 인프라도 확충한다. ‘(가칭)제2노인복지관’(풍산동 498번지)은 노인복지 시설에 유·아동 시설까지 포함된 생활SOC 복합화시설로 계획해 올 하반기 착공하고, 위례·감북·감일·초이 등 하남 서부권역 장애인복지 수요에 대처할 ‘(가칭)장애인 종합복지센터’(감일지구 내)도 2027년 준공 목표로 제반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여성보육과는 하남시 최초 ‘아동친화예산서’ 제작, 아동참여위원회·정책자문단 등 거버넌스 확장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 신규사업으로는 ‘맞벌이·한부모 가족 반찬지원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키트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은 5개소를, 다함께돌봄센터는 4개소를 추가 확충하는 등 양육부담 해소를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육정책 관련해 김 시장은 “젊은 부모 세대의 보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시가 부응해야 한다”며, “보육 거버넌스를 통해 학부모 등과 소통을 확대해 하남에 최적화된 보육정책을 마련하고, 평생교육원 신설을 계기로 부모교육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 진행된 보고에서 안전정책과는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재해예방 안전보건관리체계 및 재해 재발 방지 대책을 재점검키로 했다. 코로나19 방역은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통한 대응 및 공조체계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건축과의 경우, 관내 연면적 3000㎡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장 30개소를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안전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 시장은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 “하남시는 개발 공사가 많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에 일어나는 재해·재난 등 사고는 시의 책임이라는 시민들의 생각에 공감하며 책임감을 갖고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도시계획과가 경기도에 승인 신청한 ‘2040 하남 도시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대해, “남은 절차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추진해 도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획으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주택과는 관내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한 환경개선 지원 사업 등을, 토지정보과는 버스정류장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사물주소 부여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