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고양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한 ‘2020~2021년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의 소프트웨어(SW) 품질 관리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개년 사업으로 SW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차년도 대비 2차년도 SW품질관리 수준 개선도를 산출하여 전국 과제 대상으로 상대 평가를 실시한다.
총 27개 과제를 대상으로 상위 10% 미만 2개, 10% 이상 ~ 30% 미만 6개 과제를 선정하는데, 진흥원에서 수행한 3개 과제가 1등, 2등, 3등을 각각 차지하였다.
진흥원은 지난 2년 간 참여기업의 SW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SW품질관리 전문기관[㈜에스티에이테스팅컨설팅]과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자 및 실무자 교육, 기업 맞춤형 컨설팅, SW산출물 테스트 및 품질 검증 등을 수행했다.
SW품질관리 개선도가 가장 높은 과제는 ㈜포디비전의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몰입형 360도 돔 영상관 상영기술과 혼합현실 서비스 플랫폼 개발’로 2차년도에 68%를 개선하여 전국 과제 중 1등을 차지하였다. ㈜포디비전은 콘텐츠 개발 중심의 기업으로 과제 수행 전에는 SW품질 역량이 비교적 낮은 기업이었다.
2등은 ㈜참빛교육의 ‘도서와 독서 활동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영어도서 큐레이션 시스템 및 다독 서비스 개발’과제가, 3등은 ㈜소프트제국의‘서비스 확산ㆍ관리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및 브라우저 보안PIN 인증 개발’ 과제가 차지했다.
그동안 고양시 SW기업들의 SW공학기술 적용 및 내재화 수준은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편이었다. 진흥원과 SW품질관리 전문기관은 기업별 맞춤형 관리 도구(JIRA, Monday.com, Google Workspace 등)를 도입하여 일정 및 이슈를 관리하고, SW품질체계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참여기업에서도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개발 환경에 대한 투자, 개발 인력 충원, 다양한 인증 등을 취득하며 내부적으로 개발 조직을 강화하였다.
㈜포디비전의 심현보 대표는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SW개발 품질 관리의 이해도가 향상되었고, 프로세스 내재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