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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빅데이터위원회 개최…올해 경기도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시

경기도 18일 빅데이터위원회 열고 ‘데이터 기반 도정혁신 방안’ 논의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올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정보 알림 서비스인 ‘경기알림톡’ 서비스 제공정보를 대폭 확대하고, 도민들이 앱 하나로 다양한 본인정보를 저장하고 활용, 관리할 수 있는 ‘경기도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18일 수원시 경기도R · DB센터에서 2022년 빅데이터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위원장(공병훈 협성대 교수)을 포함해 당연직·위촉직 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와 2022년 경기도의 ‘데이터 기반 도정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올해 추진계획 심의에서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 ▲마이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데이터 활용 지원 거버넌스 등 5개 분야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는 활용도 높고 민간 수요가 큰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굴·개방(40종)하고, 인공지능 등 신산업을 고려해 자율주행 데이터 등 비정형 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효과적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데이터 개방?분석?유통 플랫폼 통합 구축을 위한 컨설팅도 추진한다.

‘디지털 전환 기반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유통 플랫폼 안정화, 산업 육성 지원, 인재양성 등 3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지자체 최초의 지역경제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은 안정적 플랫폼 운영, 참여 기업 수익증대 및 경쟁력 확보 지원, 혁신 서비스 발굴을 통한 활용기업의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 산업 육성은 소·부·장 중소기업의 데이터 기반 생산성 강화를 집중지원(7개 기업, 3억 원)할 계획이다. 인재양성은 처리가공과정 60명, 취업준비과정 60명, 재직자 과정 160명을 대상으로 과정별 특화교육을 운영한다.

‘마이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에서는 도민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도민 대상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지난해 4월 지자체 최초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정보 알림 서비스인 ‘경기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는 제공정보를 복지, 16종 생활증명서→복지, 채용, 교육, 90여 종의 생활증명서로 확대하고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물 입장 할인을 간편화하기 위한 e-도민카드 서비스를 수원, 용인 내 8개 공공시설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전자정부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정으로 강화되고 있는 ‘본인정보 전송 요구권’에 대응해 도민들이 앱 하나로 다양한 본인정보를 저장하고 활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마이데이터 플랫폼’도 오는 4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데이터로, 경기도는 데이터 기반의 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 촉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빅데이터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정의 디지털전환과 데이터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빅데이터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이다. 빅데이터 위원들은 빅데이터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교수, 도의원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2~4회 회의를 개최해 도내 교육·교통·의료 분야 등에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정책수립과 관련된 핵심의제를 논의해 오고 있다.

도는 이날 2021년 주요성과로 사업자등록번호 데이터 개방 선도 기관 선정(G마크 등록업체 현황 등 18종 개방),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 지원사업(7개),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3개 과정 301명 수료) 사업 추진(12명 취업)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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