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생신을 맞은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신상과 선물을 전달하며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지역 사회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홀몸어르신 情이 듬뿍 생신상 차림’ 사업은 협의체에서 7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20가구를 선정해 함께 생신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이웃 사랑 나눔 활동이다.
올해 첫 번째 주인공이 된 홍 모(80) 할아버지는 “지역 통장이 나를 추천해 줘서 복지과에서 쌀도 주고, 며칠 전에는 집 안의 묵은 때까지 말끔히 청소해 줬다. 별거 아닌 내 생일에 정성 가득 담아 생일상을 차려 주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다산1동 협의체 정순옥 위원장은 “힘겨운 삶을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건 경제적인 지원이 아닌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다.”라며 “가족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곳에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다산행정복지센터 박승복 센터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과 지역 사회 후원 단체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우리 다산1동의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