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는 ‘함께 그린 하남’을 주제로 진행 중인 ‘꿈트리’ 2기에 메타버스 특별반을 신설해 학생들이 직접 하남시의 주요 명소 맵(지도)을 설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미래학교 ‘꿈트리’는 학생들의 꿈이 꿈틀대고 열매로 맺히는 버팀목이 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청소년수련관과 협업해 마을자원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차원의 학생주도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지난 10일부터 2주 동안 2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메타버스 특별반’을 신설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하남시 주요 명소를 학생들이 직접 맵 설계를 해보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전문 강사와 협의하고, 마을강사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하남시 주요 명소인 당정섬·광주향교·나무고아원·팔당댐을 답사하며 맵 설계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맵에 워터슬라이드·레이싱게임·미로게임 등의 게임을 설치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동시에 하남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권용 꿈트리 교장(하남천현초 교감)은 “메타버스가 청소년 놀이의 한 문화로 자리잡음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승인 심사를 통과하면 월드(가상세계)에 시민 누구나 입장할 수 있게 해 새로운 차원의 하남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꿈트리 2기는 오는 21일 반별로 프로젝트 결과를 직접 구현하고 발표함으로써 활동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