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고양시 일산동구청이 지난 2일부터 민원실 내 포토존을 새로이 단장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존은 그동안 민원실 창구 앞 벽면에 롤스크린 형태로 운영해오다 2022년 1월 종합민원실 출입문 별도 공간에 새로 설치됐다. 혼인·출생 등 신고를 마친 민원인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바닥에 고급 강화마루를 깔고 화려한 꽃장식으로 꾸며져 있는 하트 조형물 옆에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의 고양고양이 캐릭터가 방문객을 환영하는 모습으로 간접·레일 조명까지 설치되어 기념 촬영하기 좋은 장소다.
구청 관계자는 “하루 평균 50 ~ 60건 정도의 가족관계등록 신고가 들어오는데, 포토존은 특히 혼인신고한 부부에게 인기가 높다”며 “사진을 찍고 행복해하는 민원인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일산동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A(31)씨와 B(30)씨 부부는 “구청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화사한 분위기의 포토존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가족관계등록 특색 사업인 포토존이 특별한 날, 더 특별한 추억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향후 삼각대, 셀카봉을 비치하고 전문 사진가와 함께하는 포토존 운영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