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이 지난 12일 하남시 위례동 LH위례포엘리움(신혼희망타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양영웅 위례포엘리움 입주자 대표와 학부모들이 참석했고, 하남시청 공무원, 김낙주 하남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회 오승철, 정형, 최승태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강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위례동 보육현황을 점검하고 “보육 정책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다른 정책과 달리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적절한 시기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보육시설 부족은 신도시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피해로, 하남시청만이 아니라 당 차원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보육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다각도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영웅 입주자 대표와 학부모들은 인사말에서 “위례포엘리움은 8개 단지 가운데 4개 단지만이 입주한 상태인데도 보육대란이 현실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부모의 복직마저 늦어져 가정경제도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혼희망타운이라 출산계획을 갖고 있는 가정이 많은데, 해당 주민들도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위례 복지시설 용지나 공원 부지를 활용하는 등 전향적인 방안 마련과 더불어 하남시의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의장은 “용지 매입과 신규 건립에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즉각적인 대책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보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가정어린이집 확대와 복지시설 용지 및 공원 부지 활용안 두 방향으로 나누고,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청은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조속히 구성하고, 예산 지원 방안과 용지 활용 계획 등을 사전에 검토하여,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