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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일동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으로 교내 공공미술 프로젝트 벽화 탄생

시작부터 학생주도로 주제, 위치선정을 통한 신관 1층 복도의 변화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 일동고등학교는 Wee클래스 주관으로 학교공헌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이음 프로그램'을 통하여 2021년 5월 14일(금)부터 11월 4일까지 약 6개월간 교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진로의 간접체험과 학습동기를 향상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미술 순회 전담 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밝고 발랄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변화하였다.
교사들은 예산 사용부터 필요한 물품 준비, 청소 등 사전작업을 긴밀히 협의하며 준비하였고, 시작 단계부터 학생들의 참여 의사, 주제선정, 위치선정까지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민주적인 절차로 진행하였다. 단체 사진에 입은 작업복 또한 패션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하여 더 의미가 있었다.

그 결과, 눈이나 비가 올 때 급식실에 가는 통로인 신관 1층 복도가 일동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부터 캐릭터까지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각 복도의 공간별로 그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윤정 학생(일동고 3학년)은 “처음 벽화를 시작할 때 학교 벽에 직접 그리는 것에 부담이 있었지만, 벽화를 그리면서 점점 밝아지고 활기찬 공간을 보면 기쁘고 뿌듯하다. 또한 친구들과 다같이 벽화를 완성해낸 점에서 성취감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미정 미술순회전담교사는 “평소 수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상의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를 강화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음프로젝트는 포천시청의 미래인재 핵심역량 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일동고등학교(교장 최종훈)는 앞으로도‘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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