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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ESG 친환경 정책 한발 더,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원선순환 나눔문화 확산

‘키즈 두 번째 옷장’2호점 운영 개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7일 별내동에 위치한 북놀이터·장난감도서관 1층에 조성한‘키즈 두 번째 옷장’2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키즈 두 번째 옷장’은 시의 환경정책 사업인‘두 번째 옷장’을 영유아에 특화한 것이다. 성장이 빠른 아이들의 의류, 장난감, 육아용품 등을 기부하고 나눌 수 있도록 관내 놀이체험시설 및 장난감도서관에 설치?운영해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난 12월 진접읍 어린이비전센터 1호점 개소에 이어 이번에 문을 연 별내동 별내북놀이터의 2호점은 남양주시어린이집 연합회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유성희)에서 기부한 물품들을 모아 운영을 개시했다.

영유아 특화에 걸맞은 눈높이와 취향을 반영한 공간 구성으로 운영 첫날부터 지역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곳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너무 빠르게 커서 새 옷과 다름없는 옷들을 나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었는데, 이런 공간이 집 근처에 생겨 좋다.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으니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즈 두 번째 옷장’은 인센티브도 아이와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췄다. 기부 물품 1개당 1개의 스탬프를 제공하고, 9개를 모으면 시에서 운영하는 유료 놀이체험시설 중 원하는 시설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미경 보육정책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영유아들이 우리시 환경정책에 즐거운 놀이를 하듯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작한‘키즈에코히어로(아이스팩수거, 가족플로깅, 환경교육)’프로젝트를 비롯해 권역별‘키즈 두 번째 옷장’ 확대 등 다양한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시의 ‘두 번째 옷장’사업은 재사용 가능한 의류품 분리배출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키 위해 의류 3kg당 재활용봉투(10L) 1장 또는 남양주지역사랑상품권(37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16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관내 농?축협 및 (사)남양주시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하는 등 점점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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