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추진협의회 단장, 더민주, 군포2)·김강식(더민주, 수원10)·이영봉(더민주, 의정부2) 의원은 6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가졌다.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는 Let’s DMZ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운영 등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의회·도·공공기관·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는 강연을 맡은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평화협력국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경기도 DMZ 미래비전과 정책개발 방향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Let’s DMZ 사업을 진행해온 공공기관의 사업 평가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이 이루어졌다.
정희시 단장은 김동엽 교수와의 질의응답에서 DMZ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역할을 묻고, 그간 남북의 합의사항 중 경기도에서 현실화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지 검토할 것을 평화협력국에 요구했다.
이영봉 의원은 “Let’s DMZ는 평화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고민이 필요하며, 행사를 위한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도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대중화로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DMZ RUN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평가가 요구되며, 접경지역 기초 지자체와의 협업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강식 의원은 “도민들이 올해에 참여하면 내년에 또 다시 가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정체성을 찾아가야 한다. 백화점식으로 행사를 나열하는 것은 사업의 정체성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고, 불필요한 예산이 지출되지 않게 일정과 계획 수립을 면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정희시 단장은 “다음 회의에는 집행부의 세부적인 사업계획안을 보고받고, 행사 개최 시기와 방식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는 Let’s DMZ 사업의 효과 제고를 위해 관련 사업 간 유기적 연계 및 체계화 방안을 모색하고, 조직 구성·제도 개선 검토 등 다각적인 논의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