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고양시가 고양관광정보센터에 소재한 고야카페를 청년창업지원 카페인 ‘고야청년카페’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고야청년카페를 이끌 청년 창업자를 작년 10월 모집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습을 거쳐 청년 정다빈(94), 정다미(92), 김범석(84)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들은 팀을 이뤄 고야청년카페를 운영한다. 6개월의 운영 기간 후 재평가를 거쳐 연장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최장 2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는 청년카페를 운영하는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멘토를 매칭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멘토로는 ▲로컬푸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파티 플래너로 활동중인 아이캔리부트 윤지현 대표 ▲더츠커피팩토리 조성국 이사 ▲고양시티투어를 운영하는 이코리아 여행사 송금희 대표가 참여했다.
조성국 이사는 “제가 시작할 때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청년들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카페지기 정다빈양(94)은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고양시에 감사하다. 열심히 노력해서 창업 성공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창업을 돕는 것은 청년친화도시 고양시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1호에 그치지 않고 2호 청년카페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