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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마두동 지반침하현장 추가보강·하수관로 교체

지지대 154개 설치완료, 하수관로 교체공사 실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고양시는 4일 마두동 상가건물 지하 기둥파손 및 주변 지반 일부 침하 현장에 대해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해당 건물 지하 2층과 3층에 파이프지지대(잭 서포트) 99개(오전 55개, 오후 4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 1일 새벽1시 설치완료한 파이프 지지대(잭 서포트) 55개까지 합하면 총 154개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다.

시는 지반침하로 인한 하수관로 처짐현상이 발견된 약 15m 구간에 대해 하수관로 (PVC 이중벽관) 교체공사를 실시했다.

전기선, 가스관 등 다른 지하매설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지역난방공사, 서울도시가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관계자가 입회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한국건설안전협회에서 진행하는 정밀안전진단검사는 지상층 천정제거 후 주요 구조부 변위 등을 조사하고 토목지반조사도 실시했다.

오후 2시에는 윤용선 고양시 건축디자인과장이 건물 임차인 25명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진행된 조치사항과 앞으로 예정된 안전진단 내용을 설명했다.

5일에는 정밀안전진단검사가 지속되고 경기도 및 고양건축사협회 전문가 현장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가 개최되고 도로침하 구간의 보도(인도) 복구공사를 위한 관련부서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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