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2022년 대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임인년(壬寅年)을 여는 새 아침의 서광이 온 누리에 퍼져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오는 수호신으로 우리 민족과 가까운 동물입니다.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웅비(雄飛)하는 힘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2년 가까이 유행이 지속되면서 바이러스와 전쟁을 언제 끝낼 수 있을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돌이켜보면 정부와 국민 모두 고통을 분담하면서 쉼 없이 헌신하고 희생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시련의 끝에 찬란하고 환한 희망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엄중한 시기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희망을 잃을 필요가 없는 까닭입니다. 말 그대로 비상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위기는 늘 기회를 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하남시의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등 시민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해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은 지양하고, 지역현안을 둘러싼 갈등을 시민 공감대 속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조정자 역할에 힘쓰면서 소통하는 의회를 운영했습니다.
2022년은 자치분권 2.0 시대를 시작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우리 시의회는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연구하겠습니다.
‘대인호변(大人虎變)’이란 말이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호랑이가 털을 갈고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처럼, 낡은 것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합니다. 하남시의회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자치분권 실현의 핵심 주체로 거듭나 늘 변함없이 시민 가까이에서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도 결코 봄의 기운을 이길 수 없습니다. 호랑이와 같은 기세로 2022년 임인년을 우리 모두의 ‘기회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새해 아침
하남시의회 의장 방 미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