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친절한 말 한마디와 뜻밖의 배려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버스기사에게 31일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조원호(42, 대원운수)씨는 폭우가 갑자기 내리던 늦은 밤 우산 없이 승차한 승객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하차할 때까지도 비가 그치지 않자 본인이 사용할 우산을 선뜻 내어줬다고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우산을 받았던 시민은 상대방에 대한 작은 배려가 큰 감동으로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남양주시에 미담을 전해왔다.
또한, 조원호씨는 평소에도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후 승객들이 일어나도록 안내하고 안전하게 하차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리며, 특히 어르신 승객이 있을 경우 직접 일어나서 승·하차를 돕는 등 남양주시 버스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며 타인의 귀감이 된 바 남양주시장 표창 수여자로 선정됐다.
오철수 교통국장은“관련 내용을 해당 운수업체에 알려 친절을 몸소 실천해 시민에게 감동을 준 버스기사를 격려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계기로 친절사례를 전 버스기사에게 전파해 친절서비스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