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2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올해 마지막 구리시 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행복을 나누는 헌혈 5회차’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지원으로 헌혈 버스 6대(구리시청 3대, 멀티스포츠센터 2대, 구리 농수산물공사 1대)를 배치하고 구리시 공직자와 시민 총 196명이 참여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봉사원 20여 명이 헌혈 참여자의 문진표 작성을 도와주고, 음료를 제공하는 등 헌혈 독려 캠페인을 병행했다.
특히, 이날 헌혈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에서 구리시에 헌혈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표창은 경기도 헌혈 장려 조례 제정 12주년을 맞이해 진행됐으며, 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생명 존중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혈액 사업에 기여한 단체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2017년 서울동부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공직자와 함께하는 헌혈 행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행복을 나누는 헌혈' 행사를 총 5차례 진행하고 총 1,120명의 공직자와 시민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헌혈문화 조성과 생명나눔운동에 이바지한 바가 크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가 깊다.
권임순 대한적십자사 구리지구협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혈에 참여해주시는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봉사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적십자회비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수상은 구리시의 공직자와 시민이 솔선수범하여 헌혈 운동에 동참해 주신 결과”라며 “이웃사랑 실천과 생명 존중을 위해 봉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다가오는 희망찬 2022년 새해에도 헌혈참여 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헌혈장려를 위하여 12월 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헌혈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구리시 거주 시민 중 관내 소재 혈액관리기관에서 헌혈(전혈, 성분헌혈)을 한 사람에게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 1만원권 1장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