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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기원, 라이브 커머스 등 다육식물 소비 확대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

라이브 커머스와 유튜브 활용,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실증 참여 농가 교육 등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지역 특화작목인 선인장과 다육식물(잎이나 줄기 속에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는 식물) 소비 확대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서울시립대와 공동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개발 예정인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은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방송 상품 판매) 활용 ▲유튜브 활용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실증 참여 농가 교육 등 세 가지다. 국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육식물 판매 기반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라이브 커머스 활용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다육식물의 주요 소비자는 40, 50대 이상 여성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면 방송의 주 시청자인 10~30대 연령층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앞서 농기원은 지난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18일 간 9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한 ‘재배농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방송 시청자는 851명이었으나 마지막 방송에는 8,955명이 접속해 네이버 라이브쇼 실시간 2위를 기록했다. 참여 농가 다수는 ‘실시간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다수의 소비자에게 홍보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계속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유튜브 활용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식물(상품) 소개, 재배·관리 방법 등 다육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소비자를 위해 해당 농가의 상품 소개 영상 촬영 후 유튜브에 주기적으로 올리는 방식이다. 농기원은 양질의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층 확대, 비대면 주문 수요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실증 참여 농가 교육’도 실시한다. 내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influencer)와의 협업 지도 ▲연령대별 상품 선정 ▲온라인 매체별 상품 선정 ▲배송포장법 등이며 세부 계획은 내년 중 확정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소비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상품 홍보와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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