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9일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오남읍 양지리 삭다니 농어촌도로 확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도로 개설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백선아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삭다니 기업인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사 구간을 직접 걸으며, 마무리 구간 처리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총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10월부터 행정 절차 및 실시 설계를 추진하고 올해 4월 삭다니 농어촌도로 확장 공사에 착공했다. 해당 공사 구간은 공장 밀집 지역으로 출퇴근 시간에 통행량이 많아 혼잡하고,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 기업인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던 구간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협소한 도로를 총연장 400m, 왕복 2차로로 확장해 통행에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며, 동절기(’21. 12. ~’22. 02.)에는 공사를 중지하고 오는 2022년 2월 말 다시 공사를 시작해 3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 함께 참여한 백선아 위원장은 “오남 지역이 낙후된 지역으로 도로가 불편한 구간이 많은데 시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로 성과를 이뤄 내 너무 기쁘다.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고생하신 시장님 이하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삭다니 기업인회장은 “시장님께서 첫 간담회 때부터 교통 문제를 해결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도로 확장뿐 아니라 광역 버스 정류장도 설치해 주시고 여러모로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백선아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에게도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조 시장은 이날 오남읍 양지리 729번지 일원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사항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진접선 복선 전철 개통에 따른 오남역 신설로 인해 기존 도로가 없어지고 새로운 도로가 생겨나면서 교통 체계 불편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건의에 따라 추진됐으며, 조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공사 현장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통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진접선을 연결하기 위해 어렵게 개통을 추진해 왔다. 오남역이 신설되고 하천 정비 사업도 완성되면 오남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추운 날씨에도 고생이 많다. 공사 마무리를 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지역에는 5차선 도시계획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는 오는 2022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