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가 29일 진건읍주민센터에서 ‘제2기 진건읍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공개모집과 배심원제를 통한 무작위 모집을 통해 총 30명의 위원이 선발됐고, 이들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제2기 진건읍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6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며 탄생한 진건읍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자치사업 추진 등 주민자치 대표기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팩 거점 수거, 쓰레기 분리배출 3색존(Zone) 사업 등 시의 핵심 시책인 환경혁신에 적극 동참해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박신환 부시장은 “자문기구에 머문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달리 주민자치회는 실질적 권한을 갖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 발전에 힘쓰는 주민의 대표다. 무거운 책임감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나, 작년 첫 출범 이래 시정에 발맞춰 진건읍 발전에 큰 역할을 해냈기에 걱정보단 기대가 앞선다. 1기 위원들의 활동을 이정표 삼아 2기 위원들도 의미 있는 활동을 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한 위원은 “마을의 주민으로서 내가 사는 곳이 발전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용기 내 참여하게 됐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진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더불어 주민이 바라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다른 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주민자치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위원들이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총회 및 자치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