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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매수토지 활용 추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양평군과 한강유역환경청은 양평읍 오빈리, 양서면 대심리 일원의 매수토지와 폐하천부지에 생태휴식공간, 습지, 탐방로 등 ‘수풀로(물과 녹지가 만나는 길)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양 기관은 지난 27일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정동균 양평군수와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풀로 오빈·대심리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과 한강유역환경청은 2022년부터 2년간 사업비 24억원을 각각 50%씩 투입해 양평읍 오빈리 150-20번지 일원(16,699㎡)과 양서면 대심리 200번지 일원(14,667㎡)에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평군은 지역주민 홍보와 계획 및 설계 참여, 공사를 추진하게 되며, 공사 이후 조성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휴식공간 이용,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활용과 관리를 하게 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계획 및 설계, 공사를 추진하며, 모니터링 실시와 사후관리 계획 검토 등 사업 평가 실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풀로 생태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공동사업은 매수토지 관리·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상수원 수질개선, 지역주민의 활용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매수토지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주민이 그동안 매수토지를 활용할 수 없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상호 발전(win-win)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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