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파주시의 수요응답버스(DRT)인 ‘파주 부르미버스’가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무료 시범운행을 통해 도보 이동시간 최적화 등을 개선했다. 또,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 빚었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 시민평가단과 공무원 설문을 통해 ‘파주 부르미버스’로 이름 붙였고, 28일에는 명명식도 개최했다.
특히, 시는 향후 3개월 동안의 이용수요를 검토해 파주에 맞는 최적의 교통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운수사, 플랫폼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파주 부르미버스‘ 가입자는 운행 첫날인 21일 460명을 기록했고 26일에는 1,480명까지 늘어 1일 평균 약 247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2,367명으로 1일 평균 약 395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분포를 살펴보면 운정3지구 34%, 운정1?2지구 58%, 교하지구 8%로 비교적 입주인구가 적은 운정3지구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다른 도시의 DRT 시행초기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향후 파주 부르미버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하다.
파주 부르미버스는 지난 8월 경기도가 공모한 경기도 최초의 시범사업이며,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이용료 부담도 적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부르미버스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노선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수단”이라며 “운정·교하지구 어디든 한 번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