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2021년 ‘경기버스정보 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가 전년 대비 0.2점 상승한 84.5점(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1%)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조사는 1,520명의 경기버스정보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용자 만족도는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50점)’와 ‘주요 분야별 만족도(50점)’를 종합 합산한 방식으로 산출됐다. 분야별 만족도의 세부 지표는 ‘정보 정확성’, ‘서비스 적정성’, ‘안정성’, ‘혁신성’, ‘이용 편리성’ 5가지다.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85.5점으로 전년 대비 0.3점 높게 나타났고, ‘분야별 만족도’는 작년과 같은 83.4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분야별 만족도 중 ‘정보 정확성’은 전년 대비 0.2점 상승한 85.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전년보다 가장 개선된 점으로 ‘버스정보 정확도가 높아진 점’(81.4%, 중복응답)과 ‘다양한 정보(차내 혼잡정보와 빈자리 정보 등)가 제공돼 편리한 점’(62.0%, 중복응답)’을 꼽았으며, ‘차내 혼잡정보(43.0%, 중복응답)’와 ‘빈자리 정보(40.7%, 중복응답)’도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버스정보 정확도’에 대해서는 ‘도착정보 정확도 향상(53.7%, 중복응답)’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용자들이 버스정보의 정확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 버스정보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버스정보가 정확해서(81.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앞으로도 공공성 유지를 위해 ‘버스정보 서비스를 계속 운영해야 한다(87.7%)’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경기버스를 대상으로 무정차 근절과 승객의 안전한 탑승을 위해 도입한 ‘승차벨 서비스’에 대해서는 ‘서비스 필요성이 있다(긍정 67.5%)’로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승차벨 서비스가 ‘버스 무정차 통과 근절에 효과가 있다(긍정 71.7%)’라고 생각했으며,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에도 도움을 준다(긍정 79.4%)’라는 데 공감을 했다.
승차벨 서비스는 정류소에 도착한 승객이 ‘경기버스정보’ 앱에서 탑승희망 노선을 검색해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버스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벨(음성안내, 화면 깜박임)이 울려 버스 운전기사에게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미리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버스 승차지원 서비스이다.
김용범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1,300만 경기도민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 및 버스운수 업체들과 협력하여 정보의 정확성 개선과 신규 서비스 발굴 등의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