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2021년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인 '농촌자원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으로 개발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남양주시만의 농촌 치유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별내면 용암리에서 체험사업을 운영한 7개 체험농장(다과록, 흙과나무, 수향딸기농원, 약초보감, 바우농원, 별내팜스쿨, 별내어린이천문대)을 대상으로 '용암치유마을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치유농업에 대한 교육과 농장환경정비, 치유프로그램개발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남양주시 관광농업연구회, 민원담당 공무원,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소속 교장 8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작물과 자연을 활용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 97%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민원담당 공무원은 “직장동료와 함께여서 조금은 어려운 마음이었는데, 막상 체험해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치유를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소속의 한 교장은 “농장주의 정성과 친절이 깃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농림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남양주시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2022년에는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 앞으로 용암치유마을을 통해 치유농업을 이용한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