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연말을 맞아 조종면 훈훈한 기부행렬이 잇달으면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조종면에 거주하는 박영석씨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20kg 2포를 기탁했다.
백미를 기탁한 박영석씨는 “출근 중 도움을 드렸던 운전자께서 선물해 주신 백미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작은 나눔이지만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종면에 기탁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조종안중기인모임 이명학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조종안중기모임 회원들이 조종면의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했으며 중기인 모임 회장 이명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조종면 소재의 현리중앙감리교회도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생활필수품 10박스를 기탁했다.
현리중앙감리교회는 작년에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미역, 라면, 치약, 참치, 누룽지, 무릎담요 등으로 구성된 생활필수품 을 성도들의 헌금의 일부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현리중앙감리교회 손동찬 담임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23일에는 연말을 맞아 상면 소재의 샘물교회에서는 조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귤, 양말, 떡국 떡이 담긴 선물꾸러미 100박스를 기탁했다.
샘물교회 이명화 목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때보다 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졌다” 며 “이 성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에 권택순 조종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쌀과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