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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기도교육청은 2025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방화구획을 확대 설치·개선한다고 밝혔다.
방화구획은 방화문, 방화셔터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안전 시설물로 기존에는 연면적 1,000㎡ 이상이면서 3층 이상인 학교 건물 또는 해당 건물의 5층 이상 계단에 층마다 설치했다.
도교육청은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을 위해 층수에 관계없이 연면적 1,000㎡ 이상인 모든 학교 건물에 방화구획을 확대 설치하고 노후 방화구획은 정비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개선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예산 1,963억 원을 들여 진행하며, 신규 설치 대상 학교는 1,373교, 14,332개소, 개선이 필요한 노후 방화구획 시설은 883교, 12,226개소다.
노후 방화구획의 경우 정비 가능한 시설은 개·보수하고, 자체 조사를 통해 변형·파손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시설은 교체할 방침이다.
노후 방화구획 개선 대상학교 선정 기준은 ▲사업 대상교 가운데 무석면 학교 우선지원, ▲화재안전 특별조사에 따른 개선 대상 학교,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는 희망학교, ▲피난계단 방화문·방화셔터 미설치 학교 등이다.
도교육청 이승호 교육환경개선과장은 “화재사고는 무엇보다도 시설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며 “모든 학교에 방화구역을 확대 설치하고, 기존 방화구획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개선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