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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아파트 생활 속 안전분야 집중 자문

입주민의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소방 · 교통 유지관리분야 컨설팅 신설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공동주택 입주민에게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소방·교통시설 유지관리 컨설팅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에서 공용부분에 대한 유지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민간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시행 단계(공사계획→입찰 준비→공사 시행)에 따라 무료로 자문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안전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소방과 교통시설에 대해서는 보수공사 계획 여부와 상관없이 평상시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 · 점검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공동주택 생활환경 속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은 화재발생 시 피해규모가 커 평상시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단지의 소방계획 검토와 함께 ‘공동주택의 화재안전기준’을 준용해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은 보행자와 자동차의 이동이 활발해 교통안전 위험요인이 내재돼 있는 만큼 불합리한 차량 동선체계와 입주민 보행동선에 대한 점검 등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입주민의 교통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시 · 군에서 추진하는 2022년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과 기술자문 제도를 연계할 예정이다.

시 · 군 공모를 통해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단지는 ‘기술자문’을 통해 공사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설계도서 지원’으로 공사내역서, 시방서, 약식도면을 제공받아 적정한 공사비를 산정한다. 공사 시공중에도 공사자문을 통해 공사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고용수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입주민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해마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공동주택 유지보수 공사의 시공품질 확보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자문 제도를 병행추진할 예정”이라며 “시 · 군 공동주택 담당부서와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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