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시민 기부로 모은 색연필, 노트, 체육복 등의 물품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6 0여개(약 810kg)를 국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시는 캄퐁참주 학생들에게 수제 마스크와 크레파스 등의 학용품 1톤가량을 보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선물도 재사용이 가능한 학용품을 선별·수집해 물자가 부족한 국제 자매도시를 지원키 위해 추진됐다.
조영덕 교류협력과장은 “이번 나눔도 캄퐁참주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강화는 물론 자원의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한해를 돌아보며,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시민의 온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캄퐁참주청 관계자는 “현재 모든 학교가 개교해 학용품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남양주시에서 보낸 학용품은 캄퐁참주 5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인사 영상으로 남양주시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교류 도시의 문화적 전통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환경과 기후변화 등 국제적 공동관심사에 상호지원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교류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