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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기원, ‘남양주 딸기산업 변화와 발전 전략’ 정책자료집 제작·배포

지역민과의 숙의 토론을 통한 비전-목표-전략의 구체화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지역 딸기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남양주 딸기산업 변화와 발전 전략’ 정책자료집을 제작, 남양주시와 도내 시·군, 농정부서에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료집은 올 1월부터 업무 협의 3회, 딸기 농가 정책수요 조사 36명, 델파이(Delphi) 조사 54명(1차 의견 수렴, 2차 우선순위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전략 과제를 도출한 후 그 내용을 담았다. ‘델파이’ 조사는 설문 조사와 전문가의 경험적 지식을 더해 기술 발전, 제품 개발 등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미래 영향 등을 예측하는 기법으로 전문가 합의법이라고도 한다.

특히 기존 하향식(Top Down) 전략 수립 방식에서 도-시·군 연계 거버넌스(Governance)를 통한 전략 수립 방식을 활용해 민관협치의 의미를 더했다.

주요 내용은 ▲남양주 딸기산업 전략 수립 배경 ▲딸기산업 실태조사 ▲소비자 인식조사 ▲딸기산업 성장 잠재력 ▲딸기산업 육성사례 ▲전략추진 방향과 계획과제 ▲비전과 기본 방향 ▲부문별 전략과 핵심과제 등이다.

해당 정책자료집은 도 농기원 누리집 내 ‘경기농업 경영정보’에 공개해 ‘딸기산업 발전전략’에 관심 있는 도민이나, 연구자, 공무원들이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농기원은 23일 화성 농기원 본관에서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공동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자료집 제공과 딸기산업 사업화 후속 협의를 위한 ‘남양주 딸기산업 발전연구 업무협의회’도 개최했다.

농기원은 협의회 결과를 반영해 경기도 딸기 신품종, 식물공장 활용 딸기 육묘(어린 모나 묘목을 기름) 시스템, 딸기 가공식품 개발 등으로 정책연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정책연구와 신품종·신기술 보급을 통해 도내 딸기산업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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