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이 좌장을 맡은 '주민참여형 통합돌봄 민관협력 방안'토론회가 22일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지역과 사회가 돌봄의 책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복지사회의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홍선미 한신대학교 교수는 부족한 인프라와 돌봄 부담과 관련된 사례를 바탕으로 통합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중앙정부가 구상 중인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 사회가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지역돌봄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장애인식 개선 교육, ▲민·관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서비스 창구 일원화, ▲자립 기반 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민관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홍준 행복연대징검다리 대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간의 협력관계가 요구되며, 돌봄 대상자 중심의 선택과 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돌봄 인력 및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민의 인식 전환 및 자발적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맹순영 한국장애인부모회 의왕시지부 회장은 발달장애인 대상 돌봄 시설의 인력 부족을 문제로 제기하며 지역사회 돌봄 모형 중 장애인부문의 돌봄 모형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은 “현장의 종합적 복지행정을 가로막는 보건ㆍ복지 칸막이와 재정부족으로 인한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가 필요하다”며,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 시설이 아닌 지역 내 통합돌봄체계 안에서 존중받으며 살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좌장을 맡은 배수문 의원은 “경기도가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보다 양질의 돌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라고, 경기도의회도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 참석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