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연말연시를 앞두고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행복 담은 나눔 트리’에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완섭 부위원장은 ‘행복 담은 나눔 트리’에 2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농촌지도자회 박근순 회장은 “1년 동안 정성을 다해 농사지은 쌀을 수확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쌀 10Kg 15포(6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와부읍 기관단체협의회(대표 조양래) 200만 원,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황완섭) 30만 원, △덕소생활축구회(회장 정대섭) 66만 원, △비봉영농(대표 박혜경) 100만 원, △신촌불닭(대표 손석희) 40만 원, △주민 유영자 씨 100만 원, △와부효방문요양센터(대표 윤희옥) 50만 원 등 관내 단체 및 상인, 주민이 586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와부효방문요양센터 윤희옥 대표는 기부 현장을 지켜보던 중 “저도 오늘 후원하겠다.”라고 말하며 현장에서 바로 후원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후원자들은 입을 모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사도 안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연말연시 불우 이웃을 돕는 일은 지속돼야 한다.”라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덕소생활축구회 정대섭 회장은 소원 트리에 걸려 있는 소원 엽서를 보며, “이 아이의 작은 소원은 내가 이뤄 줄 수 있다.”라고 기뻐했으며, 주민 유영자 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심원철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분야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된 후원금·품이 적절한 곳에 잘 배분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모니터링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행복 담은 나눔 트리’에 전달된 후원금·품은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장재)로 지정 기탁돼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