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제9회 포천한우 고급육 경진 대회 시상식 및 송아지 릴레이 협약식’이 지난 20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가 주관하고 포천시, 포천시의회, 포천축산업협동조합, 경기한우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포천시에서 사육 중인 한우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통해 한우사육에 대한 방법과 고급육 생산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19개 농가에서 27개월령 이상 30개월령 이하의 거세우 19두를 도축해 심사했으며, 5개 농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상인 대상에는 진영농장의 김애순, 최우수상은 서원목장의 박경례, 우수상은 정동목장의 김희동 및 성원농장의 심완용, 최고가상은 선복농장의 안종영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서, 송아지 릴레이 협약을 맺었다. 송아지 릴레이는 암송아지를 무가축, 소규모 농가에 분양하고 분양을 통해 생산된 송아지를 돌려받아 다른 농가로 이어 주는 사업이다. 농가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은 물론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축협 양기원 조합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한우사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축산농가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격려했다.
포천시 심창보 부시장은 “축산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우 농가의 기술개발 및 환경 개선 의지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며 “친환경 포천 한우의 브랜드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