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해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를 활용한 ‘제6회 행복 담은 나눔 트리’점등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일명‘라면트리’로 시작된‘나눔 트리’는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장재)와 남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가 주관해‘누구나’돌보고, ‘누구나’참여 하는 나눔 행사로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점등식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남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 새마을부녀회장, 기관·기업체회장 등 최소인원이 참석해 소규모로 치러졌다.
올해 나눔 트리를 통한 후원금은 와부읍 이장협의회(회장 조양래) 200만원, 목사(익명) 100만원, 동동국수집(사장 전순희) 100만원, 끼리한우(사장 박병열) 100만원, 중부새마을금고(이사장 박백순) 50만원, 와부읍 생활개선회(회장 김인숙) 50만원, 와부읍 자율방재단(단장 김광수) 50만원, 육본 한우(사장 강선구) 20만원 등 총 670만 원이 모금됐다.
이와 더불어, 중부새마을금고 라면 10박스(30만원 상당), 와부읍 생활개선회 라면 5박스(15만원 상당), 성진광고 및 와부조안 50·60대 축구단(대표 장순호) 라면 12박스(30만원 상당), 와부읍 기관기업체 모임(회장 김광호) 롤화장지 30팩(40만원 상당), 덕소상점가상인회(회장 김태은) 에코백 250개(75만원 상당)등의 후원 물품도 마련돼 와부읍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은“코로나19로 한껏 움츠린 경제 상황임에도 나눔 트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라며“어려운 시기일수록 많은 이웃이 나눔에 참여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장재 위원장은“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심원철 센터장은“올 연말은 나눔 트리로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항상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해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제6회 나눔 트리 행사에는 와부읍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작은 소원을 이루어 주는 나눔 캠페인‘사랑의 소원 트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작은 소원은 소원 트리에 장식돼 후원자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김현택 남양주시의원은“와부읍 아동·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담긴 소원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소원트리에서 한 아이의 소원카드를 선택해 후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나눔 트리는 오는 1월 7일까지 설치될 예정이며, 나눔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 또는 남부희망케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