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9일 시청 다산홀에서 16개 주민자치(위원)회의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상호 간 노하우·지식 공유를 위해 「2021년 주민자치 페스티벌」을 열었다.
16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읍면동별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백신접종 완료자만 입장을 허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성과공유회 일환으로 2년 만에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치사업과 아이스팩 수거 등 시민 환경의식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지난 1년간의 노력과 활동 성과를 엿볼 수 있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나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한해였다. 하지만 사례발표를 통해 위기는 기회가 되었고 소중한 경험이 축적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이 자체가 성과이자 귀중한 자산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상 여부를 떠나 지역발전에 많은 시간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모든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시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시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ESG 행정 메카 남양주 만들기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소외계층 아이들의 공부방 지원을 위해 500만원의 성금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해 선행 실천에도 앞장섰다.
김기철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위원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존재 자체만으로 귀중한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이날 외부전문가를 통한 우수사업 평가를 실시했으며, 대상은 평내동 주민자치회, 최우수상은 진건읍 주민자치회, 우수상은 화도읍·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 장려상은 진접읍·수동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내년에도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에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주민자치 랜선 박람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