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기차는 떠나가고 예술은 또, 아름다워진다!”
7일 사단법인 가평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배영환)는 음악역 1939에서 제 14회 가평예술제를 개최하였다.
배영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술 문화계는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이번 예술제를 통하여 흩어진 가평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젊은 예술가들로 주축이 되어 작품을 준비하였다. 예술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예술제는 1부 국악협회의 길놀이, 경기민요, 가야금.해금 합주, 연예인협회의 그룹사운드 하이브로 공연, 연극협회의 ‘수상한 외갓집’ 갈라쇼, 2부 초청공연은 길놀이, 봉산탈춤, 가수 이가연 공연, 가평브라스온, 담다 스트릿댄스, 퓨전국악 눈시울, 안재근 서커스극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사진협회 가평포토존과 영화인협회 레드카펫 ‘스타와함께’의 로비체험과 미술협회 깃발전 야외 전시가 이루어졌다.
이날 예술제에는 배영환 가평예총회장을 비롯하여 김성기 가평군수,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 강민숙.송기욱.최기호 의원등이 참석하였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푸른연인 예술제는 가평군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민간 예술제로써 가평지역 예술인들의 참여공간을 넓히고 활동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지역예술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보여주는 예술제이다.
매년 푸른연인예술제는 가평지역의 예술문화인의 참여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고 2019년 6월 제13회 예술제에서는 가평군 북면의 3·15 만세 운동을 주제로 당시의 복장을 재현하여 거리를 행진하는 등 잊혀진 우리의 역사를 예술로써 복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는 사진을 찍어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였고, 한국연극협회 가평지부에서는 의상을 준비하여 의상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한국국악협회 가평군지부에서는 연 만들기 체험을 하였고 한국미술협회 가평지부의 페이스페인팅 체험까지 각 예술단체가 진행한 다양한 체험과 예술인들의 멋진 공연으로 가평군민이 예술로 하나되는 푸른연인 예술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가평 예총은 지난 2003년 미술협회 인준을 시작으로 2006년 사단법인 가평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로 설립되어 현재 국악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 연극협회, 연예인협회, 영화인협회로 총 7개의 협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예술 문화발전을 위해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