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명원 의원(더민주, 부천6)은 지난 6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관계자, 부천초록시민회 대표, 테크노파크 기업대표, 인근지역 대표 등과 함께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과 관련하여 제3차 정담회를 개최했다.
김명원 의원은 지난 제2차 정담회를 통해 최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삼정동?내동?약대동 주민, 부천아이파크 입주자 및 테크노파크 입주사들의 제대로 된 의견 수렴없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나온 상황을 강력히 성토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재설명회를 열도록 요청한 바 있었다.
이에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측에서는 지난 11월23일 재설명회를 개최했으나, 그 제목을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로 하여서 애초부터 다시 시작하려는 재설명회를 요청하였던 주민의 의견요구를 다시금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 이에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로 해당 재설명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주민들의 재설명회 개최 요구를 정면으로 무시한 채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는 “그다음 절차인 공청회를 12월15일에 열겠다”고 일방적으로 언론에 공고를 올린 상황이며, 이로 인해 주민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사실을 이번 정담회를 통해 상세히 파악한 김명원 의원은 부천시청 관계자들과 동석하여 민감하고 복잡한 현 상황에 대해 부천시의 해결 의지를 묻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재설명회를 다시 개최할 것과 설명회가 마무리된 다음 공청회가 진행될수 있도록 현재 공고가 나온 공청회를 연기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측에 정식으로 발송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어서 김명원 의원은 “GS파워 부천열병할발전소가 사업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하여 최인근 지역 주민을 의도적으로 배척하는 상황인데, 많은 것이 비밀스럽던 옛날과 달리 세상이 갈수록 모든 사안을 공론화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10년전이 다르고, 5년 전이 다르고, 1년 전이 다르다. 이미 지역 주민 스스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는 지역 주민들과의 공론의 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정당한 공청회를 진행하기를 바라겠다. 계속 이어지는 정담회를 통해 상황을 계속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