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15일 오산시 UN군 초전기념관에서 개최된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12차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GTX-B 갈매역 정차’와 ‘구리포천 고속도로 갈매IC 개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안건으로 상정하여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원안가결 하였다.
상정된 안건은 구리 갈매지구 인근 3기 신도시 개발과 서울태릉과 갈매역세권 공공주택개발 등으로 심각한 교통 정체에 따른 구리 갈매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최우선 광역교통 개선대책들이다.
이 날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구리시가 수행한‘GTX-B 갈매역 정차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GTX-B 갈매역 정차가 높은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확인하고, 수도권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GTX 사업의 목적에 훼손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갈매공공주택지구 인근에서 진행하고 있는 갈매역세권·서울태릉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 1순위로 반영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하였다.
안승남 시장은 안건 설명에서 “대규모 공공주택사업과 택지개발을 시행하면서, 지구를 통합하지 않고 분리하여 시차를 둔 개발 이른바 포도송이 개발로 인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교통불편은 모두 구리시민들에 전가되고 있다”며, “교통은 중요한 복지의 하나로 주민의 교통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GTX-B를 갈매역에 정차와 갈매IC가 신설될 수 있도록 시장·군수님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GTX-B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송도에서 마석을 운행하는 GTX-B 노선 자치단체 중 구리시만 유일하게 미정차 계획이다. 또한 GTX-B가 기존 경춘선 지상 선로를 이용하면서도 구리시에는 정차하지 않아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익은 없고 소음, 분진, 진동 등 주민 불편만 초래하게 됨에 따라 구리시민들은 GTX-B 갈매역 정차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광역 교통대책 없이는 서울태릉 공공주택개발사업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구리시가 제안한 2개의 안건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의 동의를 받아, 모두 원안 가결되었고 협의회 사무처에서는 의결된 안건에 대해서 중앙정부와 해당 기관에 건의하고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내 31개 시장군수 모임으로 1996년 출범하였으며 안승남 구리시장은 2021년 현재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대변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