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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공드린주방’ 개소식 개최…예비창업자 육성·발굴 나서

경기도 최대 규모 공유 주방, 12월 시범운영 ·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2일 구리유통종합시장 아웃렛동 2층에서 ‘공드린주방’의 개소식 행사를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안승남 구리시장,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공드린주방 입주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한 내빈들의 기념사, 축사 등을 거쳐 현판 제막식과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리시 ‘공드린주방’은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공유주방으로, 2020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비용을 토대로 구리유통종합시장 2층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개별형 주방 18실 ▲교육형 주방 1실 ▲위생전실 2실 ▲전처리실 1실 등 7~9평의 배달형 주방으로 구성됐으며, 선발된 입주자는 주방 시설이 완비된 공간에서 배달형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시는 선발된 예비 입주자들에게 주방 시설을 제공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하여 외식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 육성·발굴을 위한 창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시는 개소식 후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입주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입주자 의견을 청취하고, 공드린주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승남 시장은 “공드린주방을 브랜드화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임대료 등으로 창업 초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공드린주방은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1년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공드린주방이 ▲청년 및 중장년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배달서비스업, 포장업, E-커머스 등 다양한 지역산업 및 경제 활성화 ▲교육, 컨설팅을 통한 창업자 역량 강화 ▲임대료 절감 등 창업 초기 부담 감소와 생존률 증대 등의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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