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는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오는 6일부터 ‘2021년 전기자동차 추가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보급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7개 시·군에서 진행하는데, 하남시가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6일부터 시작하는 전기자동차 추가보급 사업은 전기승용차 104대, 전기화물차 78대이다. 보조금에 투입되는 총예산은 29억3800만 원이다.
앞서 하남시는 2021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287대를 시작으로, 3차례의 추가사업을 통해 총 476대의 전기자동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2021년 전기자동차 추가보급 사업’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연속해서 하남시에 주소(본거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보조금 희망자는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 최대 1200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2300만원이다. 대상차량 및 보조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6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다. 보조금 대상자로 선정된 신청자에 한해 2022년 2월 28일까지 차량 출고·등록을 완료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서식 및 사업안내는 하남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시 환경정책과로 하면 된다.
하남시는 2022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사업량을 전기승용차 약 730대, 화물차 180대로 올해 대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지속가능한 도시 하남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대기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도 전기자동차 등 구매지원을 위한 보조금을 대폭 늘려, 올해보다 111억 원이 더 늘어난 187억 원을 편성했다”며 “시민의 친환경차량 구입 부담을 줄여 탄소중립과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